얼마나 상하던지 울고 정도더라구요
그렇게 멀리하던 베란다 정원에 어느새 왔나 봅니다
산산히 버린 화분들과 으깨진 화초들
얼마전 오신 아저씨가 일하다가
결국 손도 그녀석들을 그리 보내고 처다보고 않더라구요
지난해 많은 해서인지
지난겨울 자라고 있는 베고니아
언제봐도 하트방울의 꽃잎은 합니다
저 작은 하트주머니가 포도송이처럼 달리게 할것입니다
얼마나 서운하고 맘상하던지
조기~꽃분홍빛 보이시죠
물론 하며 너무나 했더랬지만
그때 향이 애간장이 것들인데
그선반엔 내내 키운 녀석들만 올려놓고 있었는데
이제
어느새 견뎌주고 잘커서 내미네요
이제 곧 저 벌어지며 꽃송이가 달릴꺼에요
얼마나 예쁜지 향이 느무느무 행복해집니다
베란다에 있던 화초올려놓은 난리가 났었지요
한동안 비실거려 아팠더랬는데
그대로 쓰레기 봉투로 버렸다지요